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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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없었으면 좋겠어>후기/정보 공유 2025. 1. 3. 19:32
너가 없었으면 좋겠어 평점10.0기간2025.01.02(목)~2025.01.07(화)장소서울 성북구 성북동1가, 여행자 극장출연이용범, 정재훈, 안대겸, 유준홍, 류인환 스타니스랍스키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섯 가지의 옴니버스식 모노드라마 형태로 전개되며, 단 하나의 소품만이 각 에피소드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작중 제일 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의 에피소드를 가장 앞 순서에 배치함으로 초반부 집중력이 떨어짐과 모든 플롯마다 감정선 흐름의 유사성으로 부족한 다채로움이 다소 아쉽고, 나처럼 맞춤법에 민감한 사람은 공연명의 ‘너’를 ‘네’로 고치고 싶다는 충동이 일듯이(작가의 고의적인 의도인지, 의도라면 그 이유가 의아하다.) 전체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엔 어딘가 찝찝했다. 반면, 중반부인 세 번째 에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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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후기/책 2024. 12. 30. 18:05
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고 있는가?” 전 세계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마음의 법칙』 저자인 폴커 키츠와 마뉴엘 투쉬의 신간이 출간됐다. 인생을 리셋하고 싶을 정도로 지금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면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잣대에서 벗어나 온전히 스스로 원하는 삶을 찾는 연습을 하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가치의 기준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서 구한다. 한 끼에 수십만 원의 오마카세, 전망 좋은 호텔에서 수백에서 수천만 원짜리 명품 선물과저자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출판포레스트북스출판일2023.07.10 이란 부제에 이끌려 고른 펼친 책이지만 기실 리셋 방법보다는, 생각의 전환을 초점을 둔다. 사람의 타고난 성향과 기질 그리고 수 십 년간 내재된 경험과 관념을 아주 뜯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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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바다>후기/책 2024. 12. 23. 19:57
달의 바다이방인』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이 독자의 흥미를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 갖춰야 할 구성의 모범답안을 보여준 소설가 정한아. 그의 첫 장편소설이자 작가에게 문학동네작가상을 안기며 왕성한 작품활동의 포문을 열어준 또 한 편의 수작인 『달의 바다』가 16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달의 바다』는 속도감 넘치는 서사와 사랑스러운 인물, 삶의 비의에서 비롯된 씁쓸하면서도 따스한 반전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독자를 매료시켜왔다. 소설은 꿈을 찾아 방황을 계속하던 청년저자정한아출판문학동네출판일2023.06.16 현실이 기대와 다르다는 것을 일찍 인정하지 않으면 사는 것은 상처의 연속일 거예요.엄마, 저는 그 모든 순간을 즐겼고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이걸 위해서 희생했던 것들, 제가 저지른 실수와 오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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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마무리>후기/책 2024. 12. 23. 17:36
[중고] (중고) 아름다운 마무리 - 법정 [5BM] : 알라딘[알라딘] 알라딘 인터넷서점smartstore.naver.com 키워드: 마무리, 아름다움, 시작한 줄 평: 비움과 내려놓음으로 채워지는 아름다움의 가치. 모성적인 사랑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뜻이다. 정화는 개개인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교훈이다.오래 사귀지 않았는데도 서로 마음의 길이 이어져 믿고 따르는 사이도 있다. 한때는 맹목적인 열기에 들떠 결점도 장점으로 착각하기 일쑤지만 그 열기가 가시고 나면 밝은 눈으로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세월이 눈을 뜨게 한다.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탐욕이고 인색이다. 그리고 주지 않고 받기만 하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빚이고 짐이다.세상살이란 서로가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게 마련인데 주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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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후기/책 2024. 12. 13. 17:51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이 책은 기록하려는 인간, 그 기록을 수집하려는 인간, 수집된 기록을 재해석해서 다른 것을 창조하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어떤 기록을 물려받았는지를 살아 있는 동안 되새김질하는 자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카이브는 멀게는 앞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기록이며 가깝게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호모아키비스트의 사례를 멀리서 찾지 않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와 너, 내 친구, 부모저자안정희출판이야기나무출판일2015.11.23 이 책에는 기록을 이해할 수 있는 뛰어난 관점과 유용한 정보가 많다. 기록관리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 일상을 자기 시선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 상처라는 패인 홈을 기록으로 보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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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욕구>후기/책 2024. 12. 2. 00:29
인정욕구관계에서 사이가 어색해지는 게 싫어서 무조건 참는 사람,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 지나친 자기애로 똘똘 뭉쳐 있는 사람, 필요 이상으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 지금까지 개인의 성향이라고 보았던 이런 모습은 사실 모두 ‘인정욕구’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타인에게 인정받으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한다. 그런 면에서 인정욕구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다. 문제는 인정욕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데에서 발생한다. 이 책은저자에노모토 히로아키출판피카(FIKA)출판일2023.07.10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주로 동양인의 관계 심리를 주안으로 서술한다. 너무 동과 서로 양분하는 방식은 지양해야겠지만 대체로 서양학자가 저서인 경우만 읽다가 보니 동양인의 대체적 특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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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바닥>후기/책 2024. 12. 2. 00:26
수영장의 바닥바닥이고, 한계가 아닌 잠재력이 숨은 곳임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가장 높이 오르기 위해, 더 깊은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수영장의 바닥을 박차고 오르듯이 자신이 알고 있는 통념의 틀을 깨라고 조언하며 성공의 시작은 바로 거기서부터라는 것을, 틀에 박힌 생각을 걷어차고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세상의 승자가 되는 비결이라는 깨달음을 전하며 숨을 한껏 들이키고 발밑에 있는 수영장 바닥으로 거침없이 헤엄쳐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저자앤디 앤드루스출판홍익출판사출판일2019.08.12 철학서라는 장르 치고는 비교적 서술 자체는 어렵지 않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다만, 내용의 주된 초점이 성공인 점이 다소 아쉬웠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성공의 의미가 개인적 소취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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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후기/여행 2024. 10. 27. 18:44
# 01. 2024년 10월 26일 (토) # 02. # 03. # 04. # 05. 아침수영, 독서# 01. 기껏 일찍 기상해 놓고 너무 느긋하게 나오느라 여덟 시 반에 도착해서, 열 시 50분까지 두 시간 10분가량 연습했다. 50분에 10분 간 휴식 휘슬이 울릴 적마다 짬짬이 체조하니 왼쪽 팔 돌sh930112.tistory.com 밤바다의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꾸벅꾸벅 별 구경. # 06. 2024년 10월 27일 (일) 그래도 저번보다는 잘 보였다. # 07. # 08. # 09. # 10. 부랴부랴 예매하느라 이번에도 초당순두부도 못 먹어보고 바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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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 싱잉볼: XS후기/물건 2024. 10. 20. 16:04
# 01. 청아한 2옥 G#. 아담하니 좋은데 좀 더 낮은 소리를 원했어서 아쉽다. 2024년 10월 20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