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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공원후기/여행 2024. 3. 20. 00:50
#01.
마지막 여행지를 두고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었다. 평화누리공원하면 역시 바람개비 아니겠어. 이 먼 곳까지 와서 어린 시절에 엄마와 보러 온 바람개비와 자판기 분유의 추억을 그냥 지나칠 순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 함정은, 그냥 임진각으로 검색하면 안 된다.
생각보다 가깝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고작 세 정거장이라고 절대 얕보면 안 된다. 이곳은 서울이 아닌 파주이기 때문이다. 종점인 임진강행 열차는,
평일 기준 1일에 단 2회 운행한다(주말은 4회). 혹시라도 나 같은 무지몽매인은 필히 참고하자.
수도권이라도 서울 이외 지방은 대중교통 정거장만 참고하지 말고 해당 노선의 배차 간격 등 운행 시간에 대한 사전 조사는 필수 요건이다. 궁핍한 여행자여, 와이파이 터지는 곳에서 검색하고 가자. 그렇지 않으면 나처럼 헛짓거리하기 일쑤다.
그나마도 문산역에서 기다리던 중에 지나가던 친절한 청소부가 알려줬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에어컨도 없는 플랫폼에서 한참 동안 멍청하니 기다렸을 뻔했다. 친절한 청소부는 임진각 가는 버스 정보까지 덧붙여서 알려줬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내내 갈등했다. 어렸을 적에 엄마 손잡고 놀러 갔던 바람개비와 달달한 자판기 분유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함이었는데(그나마 임진역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고 경의중앙선으로 개통된 임진강역은 작년에 개통했다고 한다.),
이쯤 되니 굳이 가야 될까 싶었지만. 억울해서라도 바람개비는 보고 와야지 싶었다.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살폈다. 도중에 환승해야 할 버스는 20분 뒤, 직통은 도착 예정 없음이었다. 결국 택시를 불렀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이었던 시절에 마찬가지로 뚜벅이셨던 엄마는 운행시간을 어떻게 다 꿰고 딱딱 맞춰 출발하셨을까. 엄마의 딸인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택시 타고 가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입구에 진입하는데도 차단기가 안 올라갔더란다. 차단기에 적힌 번호로 택시 기사가 전화해서 간신히 올라갔다.# 02.
과일나무를 형상화한 듯한 놀이 기구로 추정되는데 자꾸 음식물 쓰레기로 보였다. 소기 목적은 바람개비므로 굳이 접근하진 않았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
3,000 여개의 바람개비로 하나인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바람개비가 설치된 구역은 공원 전반에 걸쳐 꽤나 넓게 펼쳐져 있다. 노란 바람개비를 멀찍이서 보면 한반도 모양으로 조성돼 있다.
그나저나 설치 연도가 2005년이면 내가 중 2였는데. 중학생 때 자판기 분유 먹으면서 바람개비 보고 신나 했다고?
작품 의도가 궁금했던 조형물 하나. 뜬금없이 웬 압정인가 싶었다.
배우 이광기가 제작한 이 작품은 2017년 아이티에서 시작한 피스 핀 프로젝트(Peace Pin Project)의 일환으로, 목적지를 표시하고 중요한 기억을 위해 사용하는 핀처럼 표류하는 사회와 인류가 지금 서있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자 분단에서 통일로 여기에 고정하는 평화의 핀이라고 한다.
작품 의도가 궁금했던 조형물 둘. 해설을 읽기 전엔 (그럴 리가 없겠지만) 직립보행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 과정을 표현한 건가 싶었다. 통일을 향한 나지막하지만 강렬한 호소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어린애들이나 반려동물 데리고 뛰어놀리기 딱 좋다. 단 지금 같은 한여름엔 절대 안 되고(놀다가 더위 먹는다.), 봄가을에 딱이지 싶다.
잔디밭에 그늘막 설치 및 이용이 가능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전면 금지된 모양이다. 그러니 세시 무렵의 나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공원 한복판에서 숱하게 고민했다. 그만 돌아갈까?
에헤이,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지금처럼 설치 조형물 촬영하면서 좀 더 둘러보고 가자. 못해도 택시비는 뽕 뽑아야지.
DMZ의 과거부터 현재에 피어난 우리의 문화와 역사이며 통일 미래를 향해 힘차게 흘러가는 생명이자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기린인 줄 알았는데 수도꼭지였어!
실향민들과 탈북자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60여 년의 그리움이 담긴 편지와 선물로 통일이 되는 그날 북한 가족들에게 전하려 한다는 메시지라고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리본이 단단히 묶인 나무에서 뿌리내린 짙은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람을 품어 안고 평화와 영원이 자라는 공간을 상징화했다고 한다.
솟대는 민간 신앙의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운다고 하니. 어쩌면 한민족인 남북의 전통신앙이면서 평화라는 경사를 염원하는 의미에 적합하며 또한 솟대 하나, 하나가 귀향을 바라는 실향민을 형상화한 것으로 짐작된다. 야리야리한 솟대가 바람 따라 한들거렸다.
희망찬 생명의 흐름을 다양한 색조의 오브제로 표현했다고 한다.
알록달록한 물고기 무리가 여울목에 걸맞은 역동적인 작품이다. 타이틀이 태양인 점은 생동성을 강조하기 위함일까, 아니면 산란하는 빛의 상징일까?
임진강 위에 어린이들과 실향민들의 꿈이 담긴 수백만 장으로 내부를 만들고 남북이 함께 부르는 노랫말로 외벽을 장식한 원형 모양의 미술관이자 남북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를 만들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이 담긴 작품이다.
설명대로 내부는 그림, 외벽은 노래 가사로 이뤄진 집 모양이다. 굳이 집 모양의 터널인 까닭은 실향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귀향을 의미하는 바가 아닐까 짐작된다.
국내외 저명인사 및 일반인 300명의 시민 참여형 작품으로 평화기원 도판을 활용하여 화합을 기리는 사람으로 재형상화했다고 한다(아, 사람이었구나!).
6·25 전쟁에서 희생된 어린이를 위한 추모비로, 6·25 참전용사이자 평생을 전쟁고아를 보살피며 살아온 드레이크 박사(George F. Drake, Ph.D.)가 세계적인 조형예술가 세바스찬(Sebastian)에게 제작 의뢰하고 보관했던 작품이다. 경기도에서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드레이크 박사에게 요청하자, 드레이크 박사가 이를 수용해 2010년부터 현재 위치에 설치됐으며 약 10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으레 표현되는 평화적인 느낌과는 다소 결이 다르달까. 거친 화살표 같다.
버려진 존재와 그 안에서 발견한 생존을 갈망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버려진 양은 냄비’라는 소재를 강조하여 존재성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친환경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버려진’이란 표현보다는 ‘재발견’이란 용언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작품 의도가 궁금했던 조형물 셋. 이 얼굴 조각상은 개인적인 감상으론 편안한 표정이 멋스럽다가도 숭숭 뚫린 구멍과 유독 두드러지는 얼굴의 둘레 탓에 멀리서 보면 다소 섬찟하다.
파이프 조각으로 유명한 이철희 작가가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65) 대통령과 김정은(34) 위원장 두 정상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아 평화를 꿈꾸는 간절함과 애절함을 두 개의 얼굴로 형상화했으며 가로 4m, 세로 2.7m로 절단 및 조립한 2018개의 파이프는 앞뒤 음영을 달리해 앞면은 앞으로 다가올 밝은 미래, 뒷면은 어두웠던 지난 과거를 상징한다고 한다.
본래 작가는 조형물을 평양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전례가 없어 어려울 것 같다.’ 라는 답변을 들은 뒤 서울시에 전시를 하고 싶다는 이 작가 제안으로 서울시 산하 남북 협력 추진단이 응하면서 2019년 3월 31일까지 전시가 성사됐으며 이후 2020년 9월 19일부터 평양 공동선언 2주년에 맞춰 임진각 평화 누리에 전시됐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엊그제 세미원에서 봤던 이종섭 작가의 <어린 왕자> 조형물 역시 최근까지 평화누리공원에도 전시됐었다.
저 멀리서 왕복하는 곤돌라가 눈에 들어왔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라고 쓰인 건물을 향해 접근했다.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곤돌라라도 타보고 싶었다.
<평화랜드>라고 놀이공원도 있는 모양이지만 썩 내키진 않았다. 사실 편하게 이동하고픈 심산이었다. 땡볕에 캐리어 끌고 걷자니 오지게 넓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믿음으로 씩씩하게 나아갔다.
작년 9월에 개장한 평화곤돌라는 무려 민통선을 출입한다고 한다. 멀리서 곤돌라만 봤지 출발 지점에 철조망은 미처 보지 못했다. 해서 곤돌라 관광은 출발에 앞서 보안서약서를 작성해야 된다고 한다.
무더위에 지친 일개 소시민은 그렇게까지 가고 싶진 않았지만 그냥 가긴 아쉬우니 1층이나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저 너머가 바로 대한민국 국경을 벗어난 비무장지대 DMZ다. 뭐랄까, 대한민국이 아니라니 기분이 오묘했지만 그보다도 푹푹 찌는 듯한 더위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발길이 이끄는 대로 걸어갔다.
매년 MBC 가요대제전에서 틀어주는 제야의 종 타종 영상에 등장하는 곳이 여기다. 평화의 종은 관리사무소나 관광 안내소 통해서 예약 후 평일 10시~17시 사이에 10,000원당 7회씩 타종 행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평화의 종 뒤편으론 신축 건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바닥에 남한에서 북한으로 이어지는 지명과 거리 수가 철로마다 아로새겨져 있다. 그 옆으로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 느린 우체통이 있고 지하벙커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아트 스페이스 입구(코로나로 폐쇄됐다.)와 기념품 숍이 있다.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입구에 세워진 이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은 북한과의 접경 지역 중에선 최초로 건립됐다. 일본군 성 노예 문제에 대한 민족공통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소녀야, 고향 가자’를 주제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추진되어 시민과 단체가 모금한 9천만 원의 사업비로 조성됐으며, 4·27 남북 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제막식과 함께 설치됐다.
또한 당시 설치 예정부지 소유권자인 한국철도공단은 파주 주민들의 역사적 관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토지 무상사용을 최종 승인했다고 한다. 위안부 피해만으로도 참담한데 실향의 아픔까지, 그저 가슴이 먹먹하다.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각고의 노력과 해당 토지 사용을 무상으로 승인해 준 한국철도공단에 감사할 따름이다.
관광객들도 발걸음이 무거웠는지 지나는 이마다 안내판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어떤 이들은 소녀들의 어깨를 상냥하게 토닥여줬다.
한국 전쟁 포로 1만 2,733명이 귀환 중에 건넜다는 자유의 다리(경기도 기념물 제162호). 역시 코로나로 잠정 폐쇄됐다. 입구의 마스코트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모티프인 듯.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한국 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됐던 남북 분단의 상징이다.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고자 2004년에 경기도에서 현 위치로 이전했다고 한다.
당시 열차를 운행했던 기관사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황해도 평산군 한포 역에서 후진해 장단역에서 파괴됐다고 한다.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하여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한 관광형 인도교라고 한다. 성인 1인 기준 입장료는 2,000원이며, 민통제를 통행하므로 지정 구역 외 사진 촬영은 제한된다.
이쯤에서 되돌아가려는데 아래 생태탐방로 측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물이 그리운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주식회사 에이스 침대 안유수 회장이 남북한 남북의 화해와 상생, 통일을 기원하고 임진각을 방문하는 실향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자 2019년에 비단잉어를 기증했다고 한다.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정말로 돌아가기로 한다. 처음에 도착했던 판문점 견학안내소로 향했더니, 네이버 맵에서 반대 방향이라고 알려줬다. 돌아간 김에 수상카페 안녕에 들러 시원한 그린 티 라테를 순식간에 원샷 드링킹한 후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했다.
푹푹 찌는 더위에도 하늘에는 연이 종종 날리곤 했다. 해서 현수막을 보니 <통일 부르기>란 조형물에 박힌 연이 떠올랐다. 휴식과 오락도 좋지만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 2015년 8월 4일 북한의 DMZ 지뢰 매설 도발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들의 전우애와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민의 염원을 담기 위해 육군 제1군단과 효성그룹이 기획과 제작을 했다는 <평화의 발>.
2015년 제막식 당시 육군은 이 자리에서 목함 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발목을 잃은 김정원 중사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고 한다.
장병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에 숙연해지는 한편, 명예로운 기념도 좋지만 발을 잃은 당사자들에게 절단된 발목의 조각상 앞에서 제막식은 다소 과한 처사가 아닌지 회의감이 들었다. 제작비만 2억 원이라던데 그 비용으로 차라리 장병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에 보다 힘써주면 좋았을걸. 치료비 전액과 의족 등 보장구도 자비 부담이 논란이 되고 나서부터 뒤늦게 지원받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인한 당사자들의 고통을 전혀 헤아리지 않은 처사였다고 본다.# 03.
버스정류장에서 앱을 켜고 버스 도착 정보를 살폈다. 역시나 없다.
택시 앱을 켜서 콜택시를 불렀다. 콜택시 기사가 10분 뒤에나 도착한다고 전화 온 찰나에 택시 한 대가 유유히 다가왔다. 콜택시 기사에겐 죄송하지만 콜을 취소하겠다고 부탁한 뒤 다가오는 택시를 잡아타려는데,
택시 기사 | 어디 갈 거예요?
나 | 문산역이요.
택시 기사 | 콜 부른 거 아녜요?
나 | 네, 근데 너무 늦게 오신 대서 방금 취소했어요.
택시 기사 |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
나 | 가실 수 있는 거예요?
택시 기사 | 문산역에 갈 수는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나 | 기사님, 저 여기서 한참 기다렸거든요. 방금 전화로 콜 취소했으니까 가실 수 있으면 탈게요.
택시 기사 |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쌩-)
???
아무리 상도덕이 예의라지만… 땡볕에서 한참을 기다렸던 나로서는 허탈했다.
아무리 인생이란 게 내 맘 같지 않다지만, 그래도 어디 갈 땐 계획을 세우자. 어렸을 땐 정처 없이 떠돌더라도 할만했는데 나이 먹고 나선 체력부터 후달린다. 자가용 구비와 기동력 탑재는 필수다. 자가용은 유사 시엔 숙박도 해결할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 헤매는 순간조차 귀중한 시간이었다. 좀 덜 헤맸으면, 여비와 시간이 좀 더 넉넉했으면, 아이들이랑 함께 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컸지만. 모쪼록 혼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했다.
집에 돌아가는 대로 아이들에게 더욱 많은 애정 표현을 쏟아부어야지 하는 다짐으로 곧 서른의 서투른 여행은 종지부를 찍었다.# 04.
- 나무위키 / <임진각 국민관광지>
- 강혜란 (중앙일보) / <배우 이광기 “고물상 하신 아버지 덕에 ‘생활 보물’ 큰 관심”>
- 이경진 (경인일보) / <파주 평화누리 공원 조각품 ‘라 팔로마’ 내일 제막>
- 권택경 (위키트리) / <“뒤에서 보면 표정이…” 광화문 앞에 나타난 거대한 얼굴 조형물 정체>
- 박상돈 (중부일보) / <파주시, 판문점선언 기념 이철희 작가의 ‘We Are One’ 조형물 임진각 평화 누리에 전시>
- 김동우 (머니에스) / <파주 임진각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 김요섭 (경기일보) / <한국철도공단, 임진각 평화 소녀상 설치 무상 사용 허가… 설치 박차>
- 고범준 (뉴시스) / <평화의 발 조형물 제막식>
- 나진희 (세계일보) / <“지뢰 부상 기념?” 2억 원짜리 ‘잘린 발목’ 조각상 논란>
2021년 08월 04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