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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돌잔치상 : 파티앤유, 하루비파티후기/물건 2024. 2. 28. 22:33
# 01. 전날은 막내 진의 첫돌이었다.새벽에 양수 터져서 급하게 눈에 보이는 대로 잡았던 공항 택시 타고 산부인과에 간 지 여섯 시간도 안 되어 출산한 게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눈 깜짝할 새에 스치듯 흘러간 1년이다막내가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첫째, 둘째, 셋째도 모두 거쳐간 곳이다. 우리 아이들의 생일 때마다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이 한살림 미역을 포장해서 보내주시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한살림 미역 한 봉지를 막내 통해서 보내주셨다. 예쁘게 싸주신 포장지는 마음이 급해서 사진 찍기도 전에 뜯어버렸다. 저번 진돌이 백일잔치 때는 파티앤유 셀프 백일상 세트로 구매했었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쁘지만 살짝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그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소파도 비웠고 입식 테이블도 따로 없었으므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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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출산후기/출산기 2024. 2. 27. 18:44
태명 : 호둥출생일 : 2019년 07월 15일 (음력 : 2019년 06월 13일)출생 주수 : 39주출생 시각 : 오전 08시 57분 (진시)성별 : 남혈액형 : AB rh+몸무게 : 3.05kg분만 방법 : NSVD (자연 질식 분만) # 01. 오전 3시 20분야식 먹고 잠들던 게 찜찜해선지 그냥 눈이 떠졌다. 일어난 김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양치했다(지금 생각하면 무의식 중에 촉이 왔던 모양이다). 머리를 말릴 겸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육아용품 아이쇼핑 시작한 지 10분도 안 돼서 갑자기 양수가 퍽! 주르륵…파수 전에 씻은 게 정말 신의 한 수였다(양수 파수 후에는 감염 위험 때문에 24시간 내에 분만해야 하고 샤워할 수 없다). 당황해서 J를 깨우고 산모패드고 뭐고 경황이 없어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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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비 난방텐트후기/물건 2024. 2. 27. 14:49
# 01. 올해가 의정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이 되었다. 여기서 몇 년은 살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상황이 또 그렇게 되었다. 미혼 땐 도통 이사할 일이 없었는데 결혼하고선 2년에 한 번씩 애들 출산 전후로 이사 다닌다.어차피 곧 이사 갈 거라 난방텐트를 살지 말지 고민했는데 웃풍 한기에 못 이겨 하나만 질러봤다. 무지막지한 결정 장애라 난방 텐트 하나 고르는 데만 한 달을 고민했다.펼친 채로 두고 쓸 거라 굳이 원터치일 필요는 없었지만 디자인을 생각하자니 가격이 너무나 사악했고, 저렴이로 사자니 디자인과 기능이 걸리고…최종적으로 조이비 난방텐트 토스트 색상으로 결정하고 나서도 가격 때문에 또 고민하다가, 폴대만 있으면 여름에 모기장도 사용할 수 있대서 눈 감고 질러버렸다.택배로 받자마자 설명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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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백일상차림 : 사임당후기/물건 2024. 2. 27. 14:49
# 01. 전날은 우리 셋째 온의 백일. 누나들 때는 시댁에서 차렸는데 막내는 집에서 차려야 했으므로 둘째 하 돌상차림 때 대여했었던 사임당에서 좌식 신기본형 현수막으로 대여했다(사임당에서 대여하는 두 번째 잔치라 배송비가 공짜다!) 화요일에 배송 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선 목요일에 드리면 안 되냐고 물으시길래 그날이 행사 당일이라고 하니, 허탈한 목소리로 다시 연락드리겠다 하고 끊으신 몇 시간 뒤에 커다란 박스를 헉헉대시며 가져다주셨다. 2층이지만 엘베 없는 다가구 주택이라 무척 고생하신 기사님께 죄송스러웠다.누나들 백일 때는 시가에서 치렀지만 셋째는 평일이라 아빠도 퇴근이 늦고 친할머니랑 외할머니만 잠깐씩 다녀가신대서, 그리고 애들 관련 행사 때마다 매번 친정에서 멀리 떨어진 시가에서만 잔치하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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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출산후기/출산기 2024. 2. 27. 14:47
태명 : 태오별출생일 : 2017년 01월 11일 (음력 : 2016년 12월 14일)출생 주수 : 39주 2일출생 시각 : 오후 11시 10분 (자시)성별 : 남혈액형 : AB rh+몸무게 : 3.46kg분만 방법 : NSVD (자연 질식 분만) # 01. 오전 5시 무렵첫째 출산이 39주, 둘째는 38주 6일이었는데 셋째는 39주에도 소식이 없다가 이틀째, 간간이 가진통과 함께 설사와 소변이 잦아지면서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뭔가 심상치 않다 싶어 짐을 꾸리고 아이들 등원 준비 후 남은 빨래와 청소를 시작했다. # 02. 오전 11시~12시 무렵업자 불러서 연이 무너뜨린 블라인드 커튼을 재설치하고, 하는 김에 창문마다 방충망에 쌓인 먼지도 청소하려다 배가 너무 아파서 중도 포기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