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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해변후기/여행 2024. 9. 18. 22:21
# 01. # 02. # 03. 새벽 세 시쯤 도착 후, 유일하게 24시간 여는 무인 카페에서 일출까지 버틸까 하다가 눕고 싶어서 숙소를 찾으러 다녔는데 을왕리처럼 모텔은 거의 없고 죄 펜션 아니면 게하뿐이라 난감했던 차, 드디어 여관 하나발견했다. # 04. 확실히 서해와는 느낌이 또 다른 동해다. 한참 포켓볼 증강현실 게임 유행할 때 속초로 당일치기 갔던 게 넷째 낳기 전이였으니 강원도는 거의 8년 만인가. 요 며칠 가던 데만 가봐서, 어릴 적에 자주 갔던 정동진과는 색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서 들렀는데. 해풍에 대비해 챙겨 온 가져온 윗옷은 안 입을 거면 왜 챙겼으며… 어쩐지 인적이 이렇게까지 드물었나 했더니 해수욕장은 이미 8월 18일에 폐장되어 입수금지였다. 수온은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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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후기/여행 2024. 9. 15. 23:16
# 01. 2024년 09월 15일 (토) # 02. 당일아침에 급하게 예약한, 해수욕장에서 3분 거리 내 숙소.갑자기 상의 탈의한 주인장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1차 당황, 너무 고령이셔서 모바일 앱으로 사전 예약 개념을 어려워하시고(그나마 가족분인지 소통을 도와줬다.) 숙적부 절차 때문인지 키 받는데만 너무 오래 걸려서 2차 당황. 마지막으로, 분명 와이파이존이라면서 내가 묵은 객실엔 인터넷이 없길래 주인장에게 물으니 통신사 기사가 3, 4층만 구비했고 나머지층은 선을 못 깔았다나 뭐라나 해서 5차 당황.전일에 이용했던 타 모텔 시설에 비하면 가격은 더 비싼데도 최악이다. 역시 즉흥여행 당일 숙박 예약은 복불복이다. 그래, 즉흥여행은 바로 이런 묘미지. # 03. 지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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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수종사후기/여행 2024. 9. 15. 22:12
# 01. 직전에 들른 갑산공원(행도 택시가 참 안 잡힌다.)에서 외조부 성묘 후 아무리 불러도 택시는 안 잡히지, 자가용이면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버스 경로로 검색하면 배차도 길거니와 도착 예상 시간이 너무 차이가 큰 것이다. 인근 택시 사무소를 겨우겨우 택시를 찾았더니 글쎄, 꼭대기까진 안 올라간단다? 해당 기사가 다른 기사들한테도 의사를 물어보니 마찬가지라는 답변을 들었다. 초행길인 나는 처음엔 이게 무슨 말일까 싶어 일단 알겠다고 넘겼는데 막상 도착하니 아, 왜 그렇게들 운행을 거부했는지 알았다. 초입에 포장도로가 끊기면서 이후로 험준한 산길의 연속이다. 거의 등산로나 마찬가지라 서울로 치면 관악산의 관악사(보다 더한) 느낌. # 02. # 03.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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